한의협 대구‧경북 합동 정책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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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대구‧경북 합동 정책발표회 개최
  • 승인 2010.03.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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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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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및 대의원 등 47명 참석
한의협 대구‧경북 합동 정책발표회 개최
합동정책발표회가 끝난 뒤 회장선거 입후보자들과 대구 경북지회 임원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원 및 대의원 등 47명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입후보자 2권역(대구,경북) 합동 정책발표회가 3월9일 밤8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궂은 날씨임에도 경북지역에서는 6명의 대의원과 분회장 등 총 10명이 참석했고 대구지역은 대의원과 임원을 합쳐 37명이 참석해 양 후보의 정책발표를 듣고 밤10시10분까지 질의응답을 가졌다. 대구시회 대의원은 15명, 경북도회는 11명이다.

한의협 선거관리위원회 한윤승 위원장 직무대행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표회는 기호 1번 김정곤 회장·박상흠 수석부회장 후보와 기호 2번 이범용 회장·김용기 수석부회장 후보의 정견 발표, 공통 질문, 개별 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이범용 회장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이제 한의계는 소통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 젊은 한의회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사무처의 전문성을 높이고 한의학 정책비전에 따른 각각의 로드맵을 만드는 한편 능력 있는 젊은 회원들이 회무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대국민 대언론 대정부 홍보기능을 최대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곤 회장 후보는 “지금까지의 회무 운영, 사고의 틀을 완전히 개혁하고, 다양한 정책적인 대안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한 강온 전략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한의계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역량을 집결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가면 한의학은 다시 태어나고 미래 한의학으로 다시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며 “3년 내에 한의학 미래에 대한 비전, 꿈을 선물하고 희망의 빛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정곤 후보자는 IMS 대책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 문제와 관련 전문가를 통해 확실한 근거 및 전문성이 뛰어난 사회적인 광범위한 자료를 제시해 최선을 다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용 후보자는 건강보험 정액 정률 문제에 대한 질의에 대해 “한의원의 경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 사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 당국과 협의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의학 홍보와 관련 공통 질문에 대해 이범용 후보자는 “개별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 연구 결과물을 통해 공세적인 한의학 포지티브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정곤 후보자는 “아무리 좋은 자료도 제대로 홍보하지 못하면 제대로 홍보할 수 없으므로 언론과 한의학 홍보를 공유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한의학의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회비 체납에 대해서 김정곤 후보자는 “전국적인 회원 관리체계를 통해 성실히 납부하는 회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범용 후보자는 “회원들과의 깊이 있는 간담회를 통한 인식을 공유해 나감으로서 이 사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근연 경북도회 사무국장은 예년에 비해 정책토론이 심도 깊게 진행돼 대의원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이런 열기에 대해 김종철 대구시회 사무국장은 한의계의 위기를 타계해 달라는 협회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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