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혁신 통해 새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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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혁신 통해 새 비전 제시”
  • 승인 2010.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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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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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수가 정액 정률제 상한선 조정 제시
“소통과 혁신 통해 새 비전 제시”
보험수가 정액 정률제 상한선 조정 제시

제40대 한의사협회장에 출마한 이범용 후보가 2월28일 민족의학신문사 편집국에서 기자들과 가진 집단인터뷰를 통해 “젊은 한의사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한의계를 만들고 싶다”며 “내부의 소통과 혁신으로 형성된 리더십으로 외부활동을 왕성하게 펼쳐 한의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용 후보는 보험정책 관련 질문에 대해 “보험수가 일대 개편, 신의료기술 개발, 물리요법 보험급여 확대, 보험수가 정액 정률 상한선 인상 등으로 개원가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영 개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보험담당 이사 및 부회장, 국회와 정부기관 총괄이사 및 부회장 등 최소 4명의 중앙회 상근자를 두고, 회원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할 수 있는 대의원 분과위원회 및 중앙회 소위원회, 그리고 한의계 외부 인사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또한 “한약이력추적제를 전 품목으로 확대 시행하고, 식약청 인증 한약명패 부착사업을 도입해 한약 안전성에 대한 불신을 걷어내고, 부분적으로 첩약보험 실시를 도입해 전면 실시의 기반을 조성하고 대국민 한약 친화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주장했다.

이범용 후보는 이어 불법 의료행위 근절을 다짐했다. 특히 IMS와 관련 “양방의 손을 들어줬던 2심을 뒤집으려면 IMS가 침구학의 일부라는 것을 입증하는 새로운 근거가 필요한데 그것이 주도면밀하게 제시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침구권 수호는 한의계 존망이 걸려있는 문제”인 만큼 단호하게 한의권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 후보는 한의대 교육개혁 방향에 대해 ‘실사구시’를 화두로 내세우며 임상교육 강화를 제시했고, 신의료 기술이 보다 많이 개발되고 그에 따른 꼼꼼한 임상 매뉴얼이 나와 개원가에 전파될 수 있도록 명품강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공교육 성격이 강한 명품강의는 학회와 개원가가 소통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교량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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