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ICOM 개최지 한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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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ICOM 개최지 한국 확정
  • 승인 2010.03.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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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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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20개국 1천여 전통의학 관계자 참가
2013년 ICOM 개최지 한국 확정
한국 등 20개국 1천여 전통의학 관계자 참가

2013년 ICOM 개최지로 한국이 결정됐다.

제15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는 2월27일~28일 양일 간 일본 치바시 소재 마쿠하리메세 국제회의장에서 ‘동양의학과 현대의학의 조화’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한 16회 ICOM을 치르는 동안만 한국에서 회장직을 수행키로 의견을 모으고 2011년 이사회에서 정식 인준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측 대표단장으로 참여한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26일 저녁에 열린 ICOM 환영연에서 “2013년 ICOM은 동의보감 40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공식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번 ICOM에는 한국의 181명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미국, 영국, 호주, 러시아, 이스라엘 등 20개국 1천여 명의 전통의학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27일 대회 개막식에서 나카타 케이고(Nakata Keigo) ICOM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에서 오신 각국의 참가자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의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함께 더 많은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행크베케담 WPRO(WHO서태평양지역사무처) DHS(Development Health Sector)국장은 신현수 WPRO 사무처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지난 알마아타 선언과 베이징 선언에서 보듯이 그동안 전통의학은 각국의 보건위생환경 개선과 발전에 훌륭한 기여를 해왔다”며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분야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의학의 더 많은 진전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틀 간 열린 학술대회에서 한국 대표단은 구두발표 및 좌장으로 25명이 활약했고 총 68편의 포스터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복치의학회, 대한약침학회, 사상체질의학회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한국 한의약 관련 대표 토픽 및 심포지엄 등을 진행함으로써 학술대회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또한 한의약 홍보관은 학술대회 참가한 세계 전통의학 관계자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마당이 됐다. 홍보관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기념사업단, 복치의학회, 대한약침학회, 한방공공의료평가단, 충북 제천시청 및 한의약 관련 업체(동방침구, 웰스콤, 메디코아) 등이 공동으로 준비한 것으로 각종 홍보 팸플릿, 홍보 동영상, 기념품 등을 전시·제공했다.

28일 열린 대회 폐막식에서 차기 ICOM 개최지 대표로 대회기를 전달 받은 김현수 회장은 “한국 정부와 함께 차기 ICOM 준비와 개최에 만전을 기해 2~3만여 명이 참가하는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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