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선제 회장… 찬반투표 97.3% 지지
송민호 제주도한의사회 회장 당선첫 직선제 회장… 찬반투표 97.3% 지지
“지역 강의 유치에 적극 나설 것”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제28대 회장으로 송민호 현 수석부회장(세종한의원장)이 97.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제주도회는 2월18일 제주도한의사회관에서 회원 총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직접투표로 선거를 실시했다. 제주도회는 처음으로 직선제로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장 선거는 송민호 당선자의 단독 출마에 따른 신임 찬반투표 형식으로 진행돼 126명의 선거인수 중 73명(57.9%)이 투표에 참가해 71명(97.3%)이 찬성했으며 반대는 2명이 나왔다.
송민호 당선자는 “도내외 연구지원센터와 연계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제주도의 지역 특성을 감안해 새로운 한의학 이론과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강의를 제주에 유치해 학문적 욕구를 총족시키고 공부하는 소모임을 적극 지원하겠다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우편투표와 직접투표를 병행해 실시됐다. 송 신임회장의 임기는 4월1일부터 2013년 3월31일까지 3년 간이다.
송민호 당선자는 1966년생으로 제주일고와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했으며 한의사회 감사 및 중앙대의원을 역임했다. 현 (주)해이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2006년 제주 신인문학상(시 부문)을 수상할 정도로 문장력에도 재능을 보여 왔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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