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당선자 강서구청장 예비후보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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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당선자 강서구청장 예비후보자 신청
  • 승인 2010.02.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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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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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들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 지적

김영권 당선자 강서구청장 예비후보자 신청
대의원들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 지적 

김영권 서울시한의사회장 당선자가 민주당 6·2지방선거 서울시 강서구청장 예비 후보자 자격심사를 신청했다.

김 당선자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회장 직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 회무는 4월1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다”며 “강서구한의사회장 직무 중에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에도 회무를 소홀히 하는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2월6일 총회 당시 김 당선자는 회장 투표에 앞서 강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으나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던 것은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의원은 “김 당선자는 당시 강서구청장 출마 계획을 당당히 밝히고 그에 대한 평가도 함께 물었어야 했다”며 “이는 대의원들이 정확하게 판단할 기회를 박탈한 것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의계의 미래를 가름 짓는 엄중한 시기에 김 당선자가 너무 과욕을 부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2007년 12월19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출마해 총 투표자 272,217명의 21.39%인 56,997 표를 득표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민주당에 따르면 예비 후보자 신청은 2월11일 오후 6시 마감됐고 19일 서울시당에서 예비 후보자 자격심사 결과를 개별 통보한 뒤 공천심사위원회에서 3월 중순이나 4월 초께 6·2지방선거 최종 후보를 확정 발표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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