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구원, 한약유통 관리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상태바
정책연구원, 한약유통 관리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 승인 2010.02.06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leejy7685@http://


안전성 개선 위해 정책적 의지 중요
제형 개발 한의약산업 발전 위해 필요
안전성 개선 위해 정책적 의지 중요
한의학정책연구원, 한약유통 관리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한약유통관리실태 조사와 한약재 안정성 확보를 위한 연구결과를 모은 보고서가 발간됐다.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원장 강재만)은 최근 한약재 생산 관리의 전 과정을 이해하고 현실의 변화된 상황이 반영된 종합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 한약유통 관리 실태조사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서는 2000년 이후 한약유통과 관련된 내용의 연구 25편을 토대로 독립적 한의약법 제정, 품질 관리의 강화, 유통구조 개선, 자가규격품 제도, 수급조절제도 등을 분석했다.
한약재 유통단계 별 분석은 한약재 생산단계, 한약재 수입단계, 한약재 가공 및 검사단계, 한약재 제조 및 유통단계, 한약재 소비단계 등으로 분류해 설명했다.

또한 한약재 관련 법제도 분석에서는 한약 안전성과 관련된 법제도 변화, 한약 정의 및 분류기준에 관한 법 규정, 한약 GMP제도, 우수한약재 유통지원 임대형 민자사업, 한약재 GAP제도 등을 소개하고 한약 안전성 관련 법 제도의 문제점과 한약 관련 관리조직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 대안으로는 독립 한의약전의 제정, 한약재 관리기관의 개선, 규격 한약재의 질 관리, 제조 및 유통단계의 개선 등을 내놓았다.

보고서 말미에 이르러서는 “한약재 안전성에 관한 정책 대안들이 현장에서 개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산업적인 고려로서 안정적으로 한약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닦고 아울러 일정 정도의 생산산업 규모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다양한 형태의 한의약품 개발”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김동수 한의학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의사도 한약재시장의 가장 강력한 소비 주체인 만큼 제대로 된 한약재의 유통과 관리를 주장하고 질 좋은 한약재를 집중적으로 소비해야 한다”며 “차후 제형 변화, 독성 및 부작용, 한방 산업정책, 유효성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100205-보도-한의협-한약유통보고서(p)-이지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