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지산사상연구소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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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지산사상연구소 설립 추진
  • 승인 2010.02.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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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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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의학회 역사 철학 문화 정치계 인사들 허브
사단법인 지산사상연구소 설립 추진

형상의학회 역사 철학 문화 정치계 인사들 허브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조장수)는 1월 31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최진용 세명대 한의대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사)지산사상연구회(가칭) 추진 등 2010년 주요 사업을 승인했다. 제14회 학술대회는 1시부터 열렸다.

최진용 신임 회장은 “지산 선생님의 뜻을 받들고, 회원들과 더욱 단합해 학문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산 선생에 대한 추도 묵념과 의자3훈 낭독으로 시작된 정기총회에는 서울지부와 부산지부 회원 40여명과 이범용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조장수 회장은 “부산지부에서 여러분이 오셔서 정기총회가 더욱 빛난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하고 내빈을 소개했다.

이범용 의장은 축사를 통해 “역사가 깊은 만큼 선택과 집중, 소통으로 현재 한의계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이 돼달라”고 역설했다.

조성태 명예회장 겸 형상재단 이사장은 “자기 관리를 잘하고 실력을 잘 쌓는다면 극복하지 못할 위기는 없다”며 “단결해서 우리 한의학 고유의 영역을 지키는데 힘을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정행규 명예회장은 “형상의학회를 선택한 이상 집중하고 소통하면 된다. 형상의학을 잘 알지 못하는 환자나 직원과의 소통을 위한 테크닉을 개발하자”는 말로 축사를 대신했다.

오종수 감사의 감사보고와 2009년 결산 승인에 이어 2010년 사업계획 및 5억7천1백여만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올해 사업계획 중 사단법인 지산사상연구소(또는 지산문화연구소, 가칭) 설립 추진은 큰 주목을 받았다. 기존 형상학회 회원만이 아니라 역사, 출학, 문화, 정치계 인사들을 포괄하는 법인으로 외연을 넓히는 허브이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지산반·형상반·궁통반 프로그램 강화, 특강 학기 별 큰 주제로 새벽시간 진행, 월 별 원행에 산행 및 문화원행 추가, 지역 및 해외 봉사활동 검토·추진, 특별활동 동아리 지원, 출석 점검 강화, 현실적인 임상실습반 운영, 1월 30일 발행된 <지산선법>(지산출판사)에 이어 <형상개론서> 편찬, 정보통신위원회 구성, 신입회원을 위한 특별강좌 추진 등의 사업이 승인됐다.

‘형상의학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열린 14회 학술대회는 1시부터 진행됐다. 1부는 이용태 동의대 한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경옥고 투약 임상예에 대한 형상의학적 고찰’(조장수 회장) 등 4편의 연제 발표가 있었고 2부는 강덕수 한의원장을 좌장으로 ‘육군자탕의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험례 보고’(조성태·정찬길·유창길 원장) 등 3편의 연제 발표와 지산 선생 VTR시청이 이어졌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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