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용 소문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

소문학회는 1월24일 대전 갑사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 및 임원을 선출했다.

또한 무위당 선생의 한시 <무위당 잡영초고> 한글 번역 출간사업과 제대로 된 부자인삼을 공급받기 위한 부자인삼 약재 조사사업 등을 2010년 주요사업으로 의결했다.

손명용 신임 회장은 “학회 창립 2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중책을 맡게 됐다”며 “무위당 선생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더욱 도약하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각오를 밝혔다.

한편 동계 소문캠프에 참가한 100명의 한의대 재학생들은 25일 대전 계룡산 갑사유스호스텔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퇴소했다. 학생들은 3박4일 간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음양오행사시 등 총 10개 강좌를 공부했다. 저녁식사 후 진행된 선배 한의사와 토론 및 자체 토의는 밤늦은 시간까지 계속됐다.

대구한의대생 안병준은 귀가 후 학회 홈페이지에 “마치 무릉도원에서 염담허무 하고 있다가 금방 속세로 돌아온 느낌”이라며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실마리를 또 하나 얻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