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남지성 한방전공의 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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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남지성 한방전공의 협의회 회장
  • 승인 2009.12.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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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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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의 교육 체계적 강화 노력
숙식 휴가 등 처우개선 힘쓸터

2010년의 희망 찬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이하며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고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련과 고난의 2009년이었지만 한방전공의협의회(한전협)는 출범 8년차를 맞아 전국의 수련병원과 수련의들의 현황 등을 조사하여 한방병원 백서를 출판하였고, 수련의들의 정보와 지식 공유를 위한 홈페이지 제작 등 새로운 시작을 위한 초석을 다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 한전협은 한의사 전문의 위상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4년 간의 수련과 연구, 임상을 통해 배출된 전문의 위상을 이에 합당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노력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선 수련의 교육이 체계적으로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전협은 현재의 수련의 교육 자료집을 양적으로 질적으로 보완 작업 중이며 이는 병원 수련의 기초를 더욱 튼실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수련의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합니다. 생활환경에서부터 숙식, 휴가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 걸친 불편과 고통을 인내하는 수련의들에 대한 대우가 합당한 수준까지 보장되어야 합니다.

내우외환이라는 말은 오늘날 한의계를 가장 적절하게 대변하는 말인 듯합니다. 내적으로는 산재한 현안에 대해 각각의 입장차로 한의계는 하나 되지 못하고 반목을 거듭하고 있으며, 외적으로는 실물경제의 위축과 무면허자들의 불법 의료행위, 한의학에 대한 불신이 팽배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하나 되어 총력을 다하고 역량을 집중하면 현재의 시련은 훗날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2010년은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여러분의 해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곧 치러질 한의사 전문의 시험에서 수련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남지성/ 한방전공의 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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