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임상능력 향상 도모
참여‧협력으로 희망의 물꼬 터야

존경하는 한의사 회원 여러분! 2010년 새해를 맞이하며 올해에는 여러분의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여러분과 저 모두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회원 여러분의 바람을 다 이루어 드리지 못하고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굳이 세계적인 경제 침체를 언급하지 않아도 의료계 뿐 아니라 경제활동 전 분야에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의원 경영이 어려울수록 끊임없이 임상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의료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의원으로 변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저희 개원협에서도 개원가의 발전을 뒷받침하고자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가며 새 마음 새 각오로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아울러 민족의학신문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갈 동반자로서 한의계 현안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모든 독자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언론으로 그 저력을 십분 발휘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지금의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모쪼록 올해가 새로운 희망의 물꼬를 트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2010년 새해는 포효하는 호랑이의 기운으로 새롭게 도약하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최방섭/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