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경섭 한방병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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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경섭 한방병원협회장
  • 승인 2009.12.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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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이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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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할 의료환경 호기로 활용해야
혁신 통해 더 나은 진료여건 조성
변화할 의료환경 호기로 활용해야

기축년 한해가 지나가고 또 다른 희망을 그리게 하는 경인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우리 한방병원계는 작년에 무척 힘든 한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경영상 문제 이외에 물리치료기사 고용문제 등 불합리한 현행 법 등으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됐습니다.

물론 한방병원계가 먼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로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고 내부적으로 체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해에는 우리 한방병원계가 내부적 혁신을 통하여 보다 나은 진료 여건으로 환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새해부터는 한‧양방 교차고용을 통한 협진제도 활성화, 프리랜서 의사 등 의료환경에 많은 변화를 몰고 올 제도들이 시행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한의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한의계를 더욱 어렵게 할 수도 있으므로, 한의계가 한의학을 연구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더욱 진력할 때입니다.

또한 새해에는 시행 10년이 되는 한의사 전문의 제도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의 자격자는 의료 종별과 관계없이 자격 표시가 가능하게 됩니다. 이것은 전문의 제도가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며, 이는 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과 희생을 감수한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급변하는 의료환경으로 인해 새해에 한방병원계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 졌습니다. 따라서 우리 한방병원들은 변화와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한의계와 한의학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한방병원이 국민의료의 중심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모든 분이 새해에는 복 되고 희망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경섭/ 한방병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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