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건강보험‧ 전문의제 개선 추진
유통개선 등 한약안전관리제 도입
또한 신종플루의 유행으로 여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국내 의료계도 신종 전염병 예방과 치료에 상당히 힘이 들었던 한해입니다. 한의약계에 많은 일이 있었지만, 작년 7월 유네스코에 동의보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킨 일은 한의학의 세계화에 큰 획을 그은 이정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2010년도에 국민이 안심하고 한약을 먹을 수 있도록 ‘한약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한의약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한방건강보험제도 및 한의사 전문의제도 개선 등의 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한약재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제조, 유통, 소비단계까지 투명한 관리를 위하여 ‘한약·한약재 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국 5개소에 ‘한약 가공·유통 지원시설’을 설치하는 등 한약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한의약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R&D 분야에 예산을 대폭 지원해 유망 한방품목을 개발하는 등 한방 소재 제품 개발 지원을 통해 한의약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아울러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21세기 동의보감 편찬’ ‘동의보감 엑스포 개최’ 등 한의약의 세계화 추진에 더 한층 노력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민족의학신문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한의약계 발전 방향에 대한 문제의식과 대안 제시,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는 공론의 장 제공, 한의약계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과 질정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경인년 새해에도 민족의학신문의 번성과 더불어 우리 한의약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김용호/ 보건복지가족부 한의약정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