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실체 드러나는 뜸사랑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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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실체 드러나는 뜸사랑 사기극
  • 승인 2009.12.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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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기자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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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봉사 미명 200억대 교육비 착복
점점 실체 드러나는 뜸사랑 사기극
무료봉사 미명 200억대 교육비 착복

고가의 수업료를 챙기는 것도 모자라 무료봉사라는 미명 하에 저소득층 서민에게 불법 무면허 뜸시술을 일삼던 뜸사랑의 사기극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

참의료실천연합회(참실련)는 12월21일 검찰과 경찰이 뜸사랑 대표인 침사 김남수가 수강생 5000여 명으로부터 불법적으로 240만원의 고가의 수업료를 받고 약 200억원을 착복한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뜸사랑의 이런 실태는 뜸사랑에 대한 검찰조사 과정에서 대한한의사협회에 진술녹화를 통한 참고인 진술을 요청함으로써 알려졌다.

뜸사랑은 2003년부터 ‘뜸사랑 정통침뜸교육원’ 지부와 ‘봉사실’을 열고 교육생 5000여명을 모집해 초급반(55만원), 중급반(65만원), 고급반(120만원)을 이수하게 한 다음 ‘뜸요법사’ 자격증을 불법적으로 교부해 주고, 1인 당 교육비 명목으로 240만원을 받은 혐의와 침뜸의료봉사를 빙자해 무면허 수강생들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뜸사랑은 이런 방법으로 올해 2009년에만 전국 5개 지부와 인터넷 등을 통해 모집한 수강생 1800여명에게 불법 뜸요법사 자격증을 교부하고 약 43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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