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신종플루 치험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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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신종플루 치험례 보고서
  • 승인 2009.12.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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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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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에서는 표준 처방에 의하여 공동탕전에 의한 제형변화 약물을 처방한다. 학회 공동탕전 약물 중 감모환(感冒丸)과 회생독감완(回生毒感完)을 처방하여 신종플루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 임상사례가 있어서 보고하는 바이다. 

< 약물 구성>

1) 感冒丸 (소아의 경우 ‘감기뚝’ 시럽제제로 처방)
① 적응증
감기, 몸살, 오한, 발열, 두통, 콧물, 기침, 가래 등에 우선 처방하며, 비염, 인후염, 구내염, 편도선염, 중이염, 이하선염 등에도 활용한다.
② 약물구성
桂枝, 麻黃, 防風, 葛根, 前胡, 瓜蔞仁, 款冬花, 荊芥, 金銀花, 蘇葉, 貝母, 桔梗, 升摩, 半夏, 枳殼, 紫莞, 沙蔘, 生薑, 氷片을 고농축 환제제, 또는 농축분말로 조제하여 캡슐에 충진.
③ 처방법
초기 감기증상에 종합 감기약의 개념으로 처방.
성인 기준 3회/1일, 1포(30환)/1회 경구 복용. 증상이 심한 경우 1일 4~5회 복용.
소아의 경우 10세 기준으로 성인 1일분을 시럽제 60cc로 조제하여 6회/2일, 10cc/1회 경구 복용.

2) 回生毒感完
① 적응증
급성 독감, 심한 감기 및 몸살, 급성 인후염, 중이염, 쉰 목소리 등.
② 약물구성
麝香, 牛黃, 氷片, 麻黃, 白芷, 金銀花, 連翹, 白屈菜, 白芍藥, 川芎, 蔓荊子, 黃連, 黃芩, 黃柏, 釣鉤藤, 乳香, 沒藥, 五加皮, 섬소, 木香, 小茴香, 玄胡索, 羌活, 川烏, 蘇木, 天南星, 梔子, 石膏, 大黃, 薄荷, 荊芥, 防風, 甘菊, 蠶砂, 甘草를 농축분말로 조제하여 캡슐에 충진.
③ 처방법
증상이 심한 급성 독감, 심한 감기에 처방.
성인 기준 2회/1일 3~5캡슐/매회 경구복용. 증상이 심한 경우 1일 3회 복용.
소아의 경우 10세 기준으로 성인 1일분을 시럽제 60cc로 조제하여 6회/2일, 10cc/1회 경구복용 

< 임상 사례>

① 11세 남아
11월19일 낮 첫 발열(37.4℃ 이상), 몸살 기운이 있었음. 당일 밤에 갑자기 고열(38.7℃)로 오르면서 기침이 심해져 양방 내원하여 타미플루 처방 받았으나, 복용하지 않았음. 11월20일 신종플루 검사를 시행 후, 감모환 1포와 회생독감완 2캡슐 합방을 3회/1일 4일분 처방. 복용 후 당일 밤부터 체온은 36.5℃~37℃ 유지되며, 기침과 가래만 남은 상태로 유지됨. 11월21일 신종플루 확진 통보 받음. 4일간 복용 후 감기증상이 대부분 해소되고, 11월25일 현재 감모환 1회/1일 복용하며 관리 중임.
② 33세 여자
11월 초 감기증상 발병 첫날 증세 경미(37~38℃ 사이). 양방 내원하여 신종플루 검사 시행후, 타미플루 처방 받았으나, 복용하지 않고 감모환 2일분 3회/1일, 1포/1회 복용함. 2일 후 병원에서 신종플루 확진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되지 않고 경감하여 그 후 사상체질방 분말 3일분 처방. 현재 완쾌.

표준 처방에 의한 제형변화 약물을 활용하여 타미플루를 처방 받은 환자 및 신종플루 확진 환자들을 관리한 결과, 뚜렷한 증상의 경감 및 완쾌 사례가 있었다. 보다 많은 사례를 수집하여 통계화, 수치화하면 한약이 면역력을 증강시켜 신종플루에 예방이 된다는 측면을 넘어서 적극적인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회장 김경환

<타미플루 처방 받은 환자 사례 2건(확진검사 시행하지 않음)>
① 12세 남아
11월10일 첫 발열(39℃ 이상), 양방 내원하여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으나, 복용 않고 감모환 1포와 회생독감완 2캡슐 합방을 3회/1일 5일분 처방. 1회 복용 후 2시간 이내에 체온은 37℃로 유지됨. 2일 간 복용 후 발열 증상은 소실되고, 기침과 콧물만 남은 상태로 유지되다 5일 간 복용 후 감기증상이 모두 해소되어 완쾌됨.
② 8세 여아
11월12일 첫 발열(39.5℃ 이상), 양방 내원하여 타미플루 처방 받았으나, 복용 않고 감기뚝시럽 60cc와 회생독감완 5캡슐 합방을 3회/1일 4일분 처방. 초기 1회 복용 후 2시간 이내에 고열이 해소되지 않아 양방 재차 내원하였으나 진료 대기 중 발한증상이 나타나면서 체온이 37℃로 유지됨. 양방 진료 받지 않고 귀가 후 한약만 복용. 2일 간 복용 후 발열 증상은 소실되고, 기침과 콧물만 남은 상태로 유지되다 4일 간 복용 후 감기증상이 모두 해소되어 완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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