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보건의료 고위관료를 대상으로 한 한의학 연수교육이 올해에도 개최된다.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주관하고 KIOM(한국한의학연구원)이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4월 10일부터 2주간에 걸쳐 실시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인도네시아, 이디오피아, 루마니아, 우루과이 등 아시아, 아프리가카, 동유럽, 중남미의 12개국에서 20명의 보건의료 전문가와 관료들이 참가하여 한의학의 역사와 한의학의 원리, 교육현황, 임상 및 연구․개발 동향, 한의학 관련 정책 등을 배우게 된다.
이들은 한국에 체류하면서 강의 틈틈이 한방병의원과 한의과대학, 약령시장, 식약청, 의약박물관, 침구제작소, 인삼창, 대구경북국제한의약박람회 등을 견학하는 한편, 참가국의 전통의학 현황과 관련 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2001년부터 시작된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은 올해로 세번째 개최되는 것으로써 각국 보건부의 고위정책결정자, 전통의학 관련 의료 및 연구 종사자들이 참여함으로써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향후 한의학의 국제협력과 교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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