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체 데이터 영상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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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체 데이터 영상화 성공
  • 승인 2003.04.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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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6천여건 분석, 검증 완료

중국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인체 데이터를 처음 영상화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인체 데이터 영상화는 제3군 대학병원의 장소상(張紹祥)교수가 인재 발굴 기금과 자연과학 기금의 후원을 얻어 성공했으며 검증은 충칭(重慶)시 과학위원회가 맡았다.

남성과 여성의 인체 데이터를 포함, 남성 인체의 데이터 수집은 2002년 10월에 완성되었다.

표본이 된 중국 남성은 35세에 키170㎝, 체중65kg로 전체 2천518개의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여성의 표본은 22세에 키162㎝, 체중 54kg로 모두 3천640개의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이 데이터는 0.1mm 간격으로, 남성의 데이터는 이미 삼차원으로 구성하였다.

중국 최초의 남성과 여성의 데이터로, 국제적으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획득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인체 데이터를 영상화한 기술이다. 이로써 남성과 여성의 건강 표준을 제시하여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기질성 병리 변화와 결함을 밝힐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인체 데이터 영상화는 수많은 인체 단면의 데이터 정보를 컴퓨터상에 삼차원으로 구성하는 인체 형태학 정보 연구의 한 형태로써 의학,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와 응용에 기초 지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IBS-2000이라는 삼차원 체형측정기를 개발한 바 있는 유한길(서울 세광한의원) 원장은 “한국이 먼저 체형분석을 시작했지만 성인 대상의 연구는 아직 없는 실정”이라면서 “version-up 시키려면 중국과 같이 정부가 지원하고 학회가 연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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