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한방치료 홍보영상 제작
신종플루 한방 치료 한방건강TV 통해 대국민 홍보
신종플루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에게 동영상 배포
서울시한의사회 신종플루비상대책위원회가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캠페인 동영상을 제작했다. ‘신종플루 두려워하지 마세요’라는 부제로 제작된 동영상은 3분 56초분량으로 한의학적 예방과 치료내용을 담았다.
박상흠 서울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동영상에서 “신종인플루엔자는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온병 또는 온역에 해당된다. 계절적 유행성 독감 수준의 치료를 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며 “병이 발생하기 전이면 보약 등으로 면역력을 강화시키며 질병을 예방하고 병이 발생한 후라도 시간대와 증상별로 나눠서 치료 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동영상에는 고위험군과 일반인으로 분류해서 감염전, 감염시, 회복기에 따라 각각 한방 치료를 할 수 있는 ‘신종플루 대처 한약 복용지침’을 표로 만들어 설명해 주는 등, 국민이 신중플루에 대한 한방치료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작됐다.
박상흠 수석부회장은 “한방이 의료제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신종플루에 대한 한방치료가 제한돼 있다”며 “가장 본질적이고 소중한 치료법이 옆에 있음에도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대국민 홍보차원에서 동영상을 만들게 됐다”고 동영상 제작의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에 대책위원회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한의학적 예방과 치료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수단의 일환으로 포스터 ‘신종플루 게 섯거라!’를 만들어 배포했는데. 그 연장선상에서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동영상을 제작했다.
장동민 서울시한의사회 홍보이사는 “2일 서울시지회의 신종인플루엔자 대책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한방건강TV에 제안해서 만들었다. 홍보동영상은 한방건강TV 채널이 있는 위성방송과 IP TV(3개사)를 통해 꾸준히 방영될 것이다. 그리고 현재 동영상을 원하는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동민 이사는 정부기관 등 외부에 배포하는 것은 향후 대책위원회 회의를 거쳐서 결정하기로 했다.
정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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