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진료영역에 새로운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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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진료영역에 새로운 가능성 제시
  • 승인 2009.09.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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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우영민 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 열린 한의학국제박람회장 세미나실에서 기능신경학적 관점에서 학습장애의 새로운 치료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한의학 진료영역에 새로운 가능성 제시
본지 주최 학습장애 등 특별강의 성료

민족의학신문(회장 임철홍)이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한 ▲학습장애 ▲FCST(기능적 뇌척추요법) ▲신개념 척추교정요법 등 전문세미나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전문세미나는 한의학 진료영역 확대와 치료기술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지가 마련한 특별기획 프로그램이다. 학습장애 강의에는 AK클리닉 이승원․윤승일 원장, 기능신경학에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있는 우영민 원장(여수 경희바른몸한의원), 난독증 치료프로그램 개발자 박형배 하이퍼포먼스브레인연구소장 등이 나와 한양방 치료이론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유홍석 척추진단교정학회 수석 부회장은 신개념 척추교정요법 강의에서 신체의 중심이 되는 척추치료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뿐만 아니라 당뇨, 고혈압, 위장병 등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요법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다. 특히 유홍석 부회장은 강의를 마친 뒤 직접 척추교정요법을 참석자들 앞에서 시연하는 열정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전문세미나 대미는 이영준 원장(천안 이영준한의원)이 장식했다. 이 원장은 그동안 침구, 약물, 안마, 도인 등 전통적 한의학 치료법에 국한됐던 악관절 치료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FCST(기능적뇌척주요법)의 이론과 치료법을 설명했다.

FCST 관점에서 바라본 질병의 병리기전과 진단법 그리고 이 원장이 치료한 환자들의 임상보고 동영상 등은 많은 이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서울 중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A 원장은 “한의학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치료이론들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보다 심층적인 강의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왔다는 B원장은 “예전에 사경증 환자를 치료하다 실패한 적이 있는데 FCST로 치료하는 것을 보니 놀랐다”며 “그 자리에서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FCST가 훗날 한의계의 주요 분야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0여명의 한의사가 수강했고, 참석자 대부분이 강의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한의학국제박람회 주최 측이 소음문제를 완벽히 차단하지 못해 수강생들의 아쉬움을 샀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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