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진료비 전년 동기비 10.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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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진료비 전년 동기비 10.6% 증가
  • 승인 2009.09.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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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090904 보도-보험-진료비-이지연.txt

한의원 진료비 전년 동기비 10.6% 증가
총진료비는 19조1108억원…전년 동기비 11.5%상승
심평원 2009년 상반기 진료비 통계 분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발표한 ‘2009년 상반기 건강보험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 한방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한의원은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한 7099억원으로 한방병원이 전년 동기보다 14.7% 증가한 2065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의원당 급여비용(한의원 전체 진료비를 한의원수로 나눈 금액)은 6106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5523만원) 583만원(10.6%) 증가했고, 의원과 치과의원은 각각 1억6500만원, 4077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6만원, 79만원이 늘었다.

총 진료비는 19조1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 11.5%가 늘어났는데 이를 각 기관별로 나눠보면, 의원이 4조4252억원, 종합전문요양기관 3조474억원 종합병원 2조7152억원 병원 2조2687억원 한의원 7099억원 요양병원 6109억원 치과의원 5707억원 보건기관 등 834억원 한방병원 559억원 치과병원 348억원 순이다. 현재 건강보험 적용대상자는 4815만9718명이다.

한방기관 수는 2009년 6월말 현재 한방병원이 전년도보다 2곳 줄어든 144개소며 한의원이 전년도보다 292개소 증가한 1만1626개소로 집계됐다. 요양병원의 경우는 43개소 늘어난 722개소다. 한의사 수는 총 1만5392명으로 조사됐는데 요양기관 종별로는 한의원(1만2765명)>한방병원(1277명)>보건기관 등(896명)>요양병원(448명)순으로 분포돼 있다.

2009년 상반기 가장 많이 진료한 상병은 입원은 치질>노년 백내장>단일 자연분만>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순이었으며, 외래는 급성기관지염>급성편도염>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 상기도 감염>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 순이었다.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허리뼈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입원)가 48.7%, 기타 추간판장애가 24.5%로 그다음이었다.

한편 암상병의 경우 진료인원은 18만5057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8.2%가 증가했으며, 요양급여비용은 997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8%가 증가했다. 다발생 순위로 보면 2008년 상반기에는 위암>간암>폐암>갑상샘암에서 2009년 상반기에는 위암>간암>갑상샘암>폐암 순으로 3, 4위가 바뀌었고 이중 진료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암상병은 갑상샘암으로 40.2%나 뛰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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