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기능과 활용도 파워업
정부보고서․논문 인용도 기능 등 추가

전통의학정보포털인 ‘오아시스(Oriental Medicine Advanced Searching Integrated System)’가 정보보고서 데이터 및 논문 인용도 파악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정보연구센터(센터장 송미영)는 오는 26일 오후 7시 대전 유성구 소재 연구원 다산관에서 ‘제4차 전통의학 지식정보 공동활용위원회’를 개최하고 오아시스의 1차 구축 완료 보고회와 보강작업을 통한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는 한편 이를 향후 한의학 정보화 사업에 적용하는 토론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새롭게 보강된 오아시스는 지난 2007년에서 2008년까지 발표된 한의학 관련 논문 3000여건이 추가되는 한편 지난 15년 간 정부가 발표한 프로젝트 보고서를 PDF 파일로 정리해 데이터화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정부프로젝트보고서는 보고서 한 편이 많게는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으로 정리와 데이터화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는 것이 연구원 측의 설명.
여기에 검색된 논문이 얼마 만큼 다른 사람에게 인용됐는지를 알 수 있는 임팩트 섹터 기능까지 추가돼 앞으로 한의학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에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 중복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활용도도 눈에 띄게 보강됐다.

현재 오아시스에 가입된 회원은 1100명에 이르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한의학 관련 연구자로 구성되며 하루 평균 15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미영 센터장은 “이번 오아시스 보강작업을 통해 정보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성공했다”며 “올 12월 쯤에는 논문과 보고서를 그래프로 나타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분석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