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한방화장품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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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한방화장품은 가라
  • 승인 2009.08.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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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한방화장품은 가라
대구한의대 한방화장품 심포지움

대구한의대 한방화장품연구개발센터(센터장 박찬익)와 (재)대구테크노파트 한방산업지원센터(센터장 변준석)가 주최하고 대구한의대 학교기업인 기린허브테크가 후원하는 ‘천연소재를 활용한 한방화장품 개발 심포지엄’이 지난 4일 경산캠퍼스 학술정보관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항산화 및 항염 효능을 갖는 천연 식품과 약초의 기능성화장품 응용(서영준 서울대 약대 교수)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및 암에 대한 천연물의 분자베이스 해석(Zigang Dong 미국 미네소타대 호멜연구소 교수) 외에도 박찬익 센터장이 ‘한방화장품 제형 개발’이라는 주제로 복소탄성률과 손실각 도표를 최초로 화장품에 적용하여 천연물의 영향을 정량적으로 해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2004년 5월 화장품 학교기업으로서는 최초로 ‘기린허브테크’를 세워 지역의 화장품업체 및 관련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 혹은 컨설팅을 수행해 왔으며 이어 지역 한방화장품 관련 연구개발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한방화장품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박찬익 센터장은 “대구·경북지역은 화장품에 한방 소재를 작은 양만 첨가한 무늬만 한방화장품인 제품을 개발하는데 에너지를 소진해 왔다”고 지적하며 “한방화장품연구개발센터는 이러한 관행을 극복하고 대구·경북지역의 한방화장품 관련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한방화장품 관련 최고 권위자들을 모시고 이번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박찬익 센터장은 전남한방산업진흥원과 함께 복지부에서 공모한 2009년도 한의약산업 육성을 위한 제품개발 연구용역 과제에서 한방 관련 화장품 분야에서 주관 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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