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와 코리아의료관광협회(KOMETO, 회장 박인출)가 13일 광주시청 6층 상황실에서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억동 시장, 박인출 회장, 이광희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보건의료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KOMETO를 통해 국내외에 광주시 홍보 및 마케팅 ▲광주지역의 보건의료관광산업 육성 모델 및 상품 개발 ▲보건의료관광산업의 장기 발전 전략 제시 ▲U-Health care 구축사업 등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조 시장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통해 종합병원이 없는 광주시에 종합병원과 특성화된 전문병원들을 유치하고, 광주시가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환경친화적 청정도시임을 국내외에 적극 홍보함은 물론 광주8경과 연계한 1일 관광코스 개발, 전통 도자체험 및 도자기 판매, 친환경 농축산물 판매 등을 추진함으로써 시민의 건강증진과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리아의료관광협회는 1500여개의 병․의원과 500여개의 여행사, 호텔 등 의료관광 관련 지원업체를 회원으로 둔 법인으로 지난달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관광) 활성화 대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3일에는 중국 인민일보 광고대행사인 북경홍성업광고유한공사와 ‘외국인환자 유치에 관한 MOU’를 체결하는 등 외국인 환자유치를 위한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을 진행 중이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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