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잠재성장률 마이너스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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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잠재성장률 마이너스 성장 전망
  • 승인 2009.08.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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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硏, 글로벌연구개발사업센터 유치로 성장동력 확보 시급

보건의료를 비롯한 의복.신발, 교양.오락, 교육, 외식.숙박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의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2009년 7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1.6% 각각 상승했으며, 보건의료 부문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과 대비해 0.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올랐다. 외래진료비의 경우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과 대비해 식료품.비주류 음료 부문은 돼지고기, 상추, 시금치 등이 올라 0.8%, 교통 부문은 휘발유, 경유, 다목적승용차 등이 올라 각각 1.3%씩 상승했고, 주류.담배, 가구집기.가사용품 부문, 기타 잡비 부문은 소폭 하락했다.

통계청은 최근 실물경제 활동은 생산 및 수요 모두 개선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경제는 플러스 성장세(전기 대비)를 이어가겠으나 성장의 불확실성은 상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확대되겠으나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는 잠재성장률 추이와 부진의 원인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한국경제는 경제 위기로 세 번의 마이너스 성장을 경험했으며, 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 불안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을 받아 수출 급감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다.

연구소는 그러나 최근 들어 주가 상승, 불안심리 완화 등 경제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현 경제구조가 유지되는 한 향후 잠재성장률은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잠재성장률 회복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로의 산업구조 전환과 이에 걸맞는 인력풀을 확보해 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미래 성장동력 육성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국가 차원의 에너지 결집이 관건이며, 글로벌 연구개발사업센터를 유치해 미래 성장동력의 기술력 및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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