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의료정책 지혜를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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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의료정책 지혜를 모으자
  • 승인 2009.07.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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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硏, 한의협·정부·대학 등 참여 포럼 개최

급변하는 보건의료정책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학연구원, 복지부 등 5개 단체 대표들이 모였다.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원장 강재만)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에서 ‘의료정책의 변화와 한방의료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 김용호 보건복지가족부 한의약정책관,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최승훈 한의과대학학장·원장협의회장, 김장현 한의학회장, 이경섭 대한한방병원협회장, 강재만 한의학정책연구원장 등이 주요토론자로 참석했다.

포럼 발제자로 나선 한의학정책연구원의 이평수 수석연구위원은 ‘한방의료의 과제와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양방 의료정책의 비교를 통해 현행 한방의료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현행의료법 제2조에 따른 한·양방 진료구분은 개념이 불분명한 선언적 구분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부분이 영역갈등을 야기하고 결국 한의사가 의료장비나 기구를 활용하는 데 제한요소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한의학과 한의약의 애매한 관계 ▲한의학 표준화 필요성 ▲한방기술의 개발과 검증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이를 위해서는 수요자(이용자) 중심의 의료체제 구축과 양방의료와의 절대적인 이분화보다는 공유부분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주장 등을 제기했다.
각 직역을 대표하는 참석자들과의 합동토론에서는 한방의료의 발전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cjs5717@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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