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생명에 관한 81개조 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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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생명에 관한 81개조 테제
  • 승인 2009.07.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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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정치 구현을 위한 진지眞知로의 접근 -

“천·지·인 삼신일체의 천도에 부합하는 ‘천부중일’의 도는 신성과 이성의 통합시대를 여는 키워드다. … 실로 참본성이 열리지 않고서는 功을 완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도 없다. 부정한 의식의 철폐를 통한 眞知의 회복, 바로 여기에 제2의 르네상스가 있고 제2의 종교개혁이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신성과 이성의 통합시대를 열어야 할 시점이 와 있다고 역설한다. 그것은 유럽적이고 기독교적인 서구와는 달리 전 인류적이고 전 지구적이며 전 우주적인 존재혁명으로, 삶과 학문, 삶과 종교, 학문과 종교, 종교와 종교의 진정한 화해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眞知는 우주의 본질인 생명에 관한 진지를 의미한다. 오늘의 인류가 총체적인 난국에 처하게 된 것도 철학의 빈곤 때문이 아니라 우주의 본질인 생명에 관한 진지의 빈곤 차원에서 접근한다.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저자는 현대사회가 내재한 사회적 갈등에 대한 해법도 生命政治에서 찾는다. 이를 테면 ‘我’와 ‘非我’가 대립을 이루는 특수적 자의식이 통합을 통해 보편적 자의식이 되면서 정신은 자유를 현실로서 실감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런 생명논리는 생명의 가치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다양한 갈등상황을 겪고 있는 한의계가 새겨들을 만하다. 한의계도 어차피 개인으로 구성된 집단이라면 생명을 매개로 한 자발성을 바탕으로 개인과 집단의 가치가 통합돼야 하지 않을까?

값 35,000원(829쪽)
문의 02)735-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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