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이상 노인우울증 대폭 증가
상태바
70대 이상 노인우울증 대폭 증가
  • 승인 2009.06.26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건보공단, 우울증 진료환자 분석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최근 4년 동안(2005 ~2008)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08년 우울증 진료 환자수는 46만9522명이었다. 특히 70대 이상에서는 2008년 7만8291명으로 전년도 7만406명에 비해 11% 이상 증가해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만명당 기준으로 보면 70대 이상 여성이 3222명(남2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65~69세 여성 3116명(남1340명), 60~64세 여성 2751명(남1204명)순이었다.
남ㆍ녀 비율은 9세 이하에서는 남자가 조금 많았으나, 10대부터는 여성이 많아져 30대에서 남녀간 비율이 2.7배로 가장 컸고, 그 다음으로 50대 2.5배, 40대 2.4배 순으로 조사됐다.

2008년 직장근로자와 비근로자 우울증 진료환자수를 10만명당 기준으로 보면 근로자는 680명(남536명, 여954명), 비근로자는 1069명(남609명, 여1454명)으로 나타나 남녀 모두 비근로자가 직장근로자보다 우울증 진료환자수가 더 많았다.

시ㆍ도별 우울증 진료환자수를 10만명당 기준으로 보면 제주도가 1304명(남 743명, 여 187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충남 1206명(남 720명, 여 1714명), 대전1156명(남 680명, 여 1636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 동안 우울증 진료비는 2005년 1365억원에서 2008년 1907억원으로 늘었으며, 급여비는 2008년 1300억원으로 68.2%를 건강보험이 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