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국시개정안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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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국시개정안 무엇이 문제인가?
  • 승인 2009.06.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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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국가시험 개정안(박종형 경원대 한의대 교수 안)을 둘러싸고 각 대학에서 반박한 내용을 추려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의학의 정체성이 모호해질 우려가 있다.
즉, 의사국가시험과목의 틀을 거의 그대로 답습했으며, 한의학적 방법으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는 개정 분류안의 문항 분류 및 문항 배정의 개정이 필요하다.

둘째, 시기가 적절치 않다.
2014년이라고 정해놓은 시기가 이르다. 시간적 여유를 두고 차근차근 변화를 시도해야 하며 국시 통합 이전에 교과과정이나 교과서 개편이 선행돼야 한다.

셋째, 과목의 통합에 있어 문제가 있다.
시험과목은 통합하되, 현행 시험과목을 중심으로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침구학 과목이 별도로 설정돼야 하며, 사상체질의학의 영역 특성이 반영되지 않았다. 중영역이나 소영역 차원에서 사상체질의학영역이 독립적으로 설정돼야 한다.

넷째, 실행이 힘들다.
필요한 강의시간의 재배정, 교원 등의 확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각 질병마다 한의과대학 모든 교수가 출제교수가 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다섯째, 토론이 필요하다.
학장협 안에 TF를 만들어 재검토해야 한다. 또 전체 과목 교수들이 모이거나 각 분과학회별로 충분한 의견 수렴이 있어야 한다.

정리 =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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