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회생 판단, 예후와 징후를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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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회생 판단, 예후와 징후를 살펴라”
  • 승인 2009.05.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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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의사 박경철의 재테크 철칙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많은 경제서적 집필과 주식투자로 유명한 박경철 원장(안동 신세계연합병원·사진)이 지난 5월27일 서울 여의도 굿모닝 신한증권에서 ‘시골의사 박경철의 불황 타개를 위한 병원경영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박 원장이 이날 강의에서 주장한 병원경영의 핵심은 의료기관 경영자의 개인별 재테크 전략과 업장 확대나 투자동력을 어디에서 찾느냐는 것. 실제로 세계적인 경제침체 속에서 각 국가가 회생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반면 이 자본이 개인에게 오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그 원인을 ▲공공시스템(정부의 국고에 묶인 돈) ▲금융시스템(금융권에 묶인 예치금) 등으로 시장에서 거대 예산이 유동적으로 흐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일의 사례를 들며 “2000년대 미국의 엔론 게이트에서 볼 수 있듯 SPC(특수목적회사)를 통한 불법적 재무제표 작성과 증시조작이 국가적 경제위기를 야기해 개인에게도 피해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이러한 예들을 살펴 의료인의 재테크는 진중하게 경제사안을 주시해서 1년 동안의 경영수익과 소비지출의 현금흐름표를 작성해 목적자금과 유동자산을 나눠 균형 잡히고 최대한의 위험(risk)을 피해가는 지혜로운 투자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전했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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