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方診療 Lesson』은 그런 일본한방서적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앞에 든 일본한방서적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실제로 저자 하나와 토시히코 씨는 “한방에 관해서 아무 것도 몰랐던 입문당시를 회고하면서 나라면 이런 형식으로 배우고 싶었다라는 내용을 Lesson으로 정리했다”고 밝혀 이 책의 저작배경이나 구성방식을 가늠케 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한 개인의 임상경험에만 머물고 있지 않다는 데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오츠카 케이세츠-야카즈 도메이-오츠가 야스오에 이어 40대에 키타사토 동양의학 종합연구소 소장 직을 넘겨받은 저자가 고방파와 후세방파라는 양대 학파의 경험을 가감 없이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실’에 근거하는 일본한방의학의 사실 중심주의를 물씬 느껴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을 읽어볼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값 45,000원(520쪽)
문의 02)765-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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