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화장품분야 사업화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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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화장품분야 사업화에 적합
  • 승인 2009.05.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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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제제, 식품·의료기기 순으로 유망

■ 예방한의학회 춘계학술대회 ■

대한예방한의학회(회장 황귀서)는 15일 경원대학교 국제어학원 국제홀에서 ‘한방보건산업 발전 방향-새로운 한방제제 개발 및 이용’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황귀서 회장은 인사말에서 “선진국에서 천연물의약품 및 건강보조식품 등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약재를 이용한 연구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가장 많은 지적재산을 축적하고 있는 한국은 고부가가치 한방제품개발 참여를 소홀히해왔다”고 평가하며 “오늘 학술대회가 한방보건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진지한 토론의 장이 돼 향후 정책 및 연구방향 설정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개괄적으로 한방보건산업 현황과 문제점(신윤상 원장)에 대해 고찰한 후 한방제제, 건강기능식품, 한방화장품 등 한약재를 이용해 다양한 산업화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상원 연구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BMO법을 이용한 한의약산업 유망제품 도출’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약제제·한방식품·한방화장품·한방의료기기 분야의 한의약 유망제품 후보 54개를 도출해 BMO방법(매력도와 적합성을 개량화해 평가하여 사업화 추진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사업추진대상과제를 선정한 결과 “유망한 사업화과제로 한방화장품 분야가 가장 많은 10개, 한방제제 8개, 한방식품과 한방의료기기 분야에서는 각각 5개가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황순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도 이어진 발표에서 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한방화장품분야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개별 업체가 접근하기에는 R&D비용이나 마케팅 등에서 무리가 따른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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