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만성질환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예방적이고 지속성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체계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IT기술과 보건의료서비스가 결합된 ‘U-Healthcare’가 새로운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 정책지원실은 심평원 정기간행물인 정책동향HIRA 최근호에서 ‘U-Healthcare’ 관련 게재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U-Healthcare’는 ‘U-Health’ 환경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형태로의 접근이 가능해진 소비자 중심적 보건의료서비스를 말한다.
분석내용에 따르면 삼성경제연구소는 2007년도 연구자료를 통해 2015년 한국의 ‘U-Health’ 산업시장 규모가 3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U-Health’ 산업은 빠른 성장을 보이며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최근 복지부가 ‘U-Healthcare’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조성 차원에서 ▲원격의료 허용범위 확대, 건강보험 수가개발, 책임소재 명확화, 자격확대, 장비 및 시설 문제 등의 관련 법령의 개정 ▲‘U-Health’를 기반으로 한 신개념 의료행위에 대한 기술적·임상적 안전기준 등의 인증제도 도입 등과 같은 법·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