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新對譯 編註 醫學入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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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新對譯 編註 醫學入門
  • 승인 2009.05.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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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晴崗醫鑑』의 저자 김영훈 선생은 생전에 “이론적 근거는 『入門』에서 찾고, 方藥의 근거는 『寶鑑』에서 찾으라”고 했다.
청강 선생이 이렇게 말한 것은 『의학입문』은 동의보감에서 2737차례 인용되고 있을뿐더러 육기 중심의 서술 방식이 精·氣·神 중심의 서술 방식인 『보감』과 더불어 상보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이 널리 읽히고 있는 지금, 『의학입문』은 필독의서인 셈이다.

그러나 『의학입문』은 중시되고 널리 읽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보는 내국판 의학입문은 오류가 많다는 지적을 받았다. 『신대역 동의보감』, 『금원사대가 의학전서(상·하)』, 『상한론용어사전』, 『대역 만병회춘』 등 굵직굵직한 책을 편역해 낸 바 있는 한의사 진주표 씨가 이번에 『新對譯 編註 醫學入門』을 펴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역자는 이를 위해 숭정 9년 간본을 저본으로 삼아 교정한 인쇄본과 이천이 인용한 책들을 찾아 총 1650여 글자를 교감하는 한편 1413개 항목의 출전을 밝히고, 3137항목을 해설했으며, 198개 항목에 대해서는 동의보감과 비교분석했다.
특히 원문과 번역문을 대조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좌우대역으로 편집하고 처방이 수록된 쪽수(7267개 항목)를 표기하고 있는 점은 『의학입문』의 실용성과 가독성을 높여주는 특기할 만한 편집상의 장점이라 하겠다.

이 책을 발간한 법인문화사 김근중 대표는 “시종일관 휴일도 없이 하루 13시간씩 23개월이란 각고의 노력 끝에 비로소 책이 나오게 됐다”고 밝혀 책이 발간되기까지 험난한 과정이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값 250,000원(2256쪽)
문의 02)720-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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