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학술대회 격년 개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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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학술대회 격년 개최 제안
  • 승인 2009.04.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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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동양의학회 학술교류 협정식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가 일본동양의학회와 함께 지난달 29일 일본에서 학술교류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김장현 회장을 비롯해 이철완 수석부회장, 임형호 기획총무이사, 김상우 학술이사 등은 이날 일본동양의학회 사무국에서 이시노 쇼고 회장과 하나와 부회장, 샤끼야마 섭외이사, 이시까와 상무이사, 쭈다니 이사 등이 함께 자리를 한 가운데 협정식을 맺고 향후 학술교류를 위한 서로간의 협력과 교류를 위해 힘쓰는 등 우호를 다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정은 일본동양의학회가 설립한 이후 국제학술교류에 대한 협정을 처음으로 체결한 것으로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협정내용을 보면 양 학회는 ▲전통의학 연구에 있어서 인사교류 장려를 통해 학문의 교류발전을 이룩하는데 노력 ▲학술회의의 개최, 임상, 연구에 관해 협조 ▲전통의학과 관련한 각종 자료(저서·잡지·슬라이드·비디오·인터넷상의 정보)를 교류키로 했다. 이번 협정은 5년간 유효하며 협정종료 6개월전에 종료의사를 통보하지 않는 한 자동으로 연장될 예정이다.
김장현 회장은 이날 격년으로 한·일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정례화 하자고 제안했으며 일본동양의학회 관계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쇼고 회장은 김 회장이 제안한 양 학회 학술대회 정례화를 5월에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정식안건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현 회장은 “대한한의학회는 그간 대한의학회 등과 학술교류를 진행해왔는데 이번에는 일본동양의학회와의 협정을 맺게 돼 외부학술단체와의 교류활동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일본동양의학회는 한방진료자격을 취득한 양방전문의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양의사들의 입장에서 본 한의학 연구방법이나 치료기술 및 고방위주인 Kampo-Medicine(화한의학)에 관해 정보를 활발히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19일~21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60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에서 김장현 회장은 ‘한국전통의학의 조류’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일본동양의학회가 대한한의학회의 학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leejy7685@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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