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부속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센터장 양재하)가 중소기업청에서 지정하는 2009년 연구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지정에 따라 지역 한방산업분야 기업들은 연구장비를 비롯해 센터에서 구축하고 있는 다양한 장비의 사용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센터측은 설명했다.
중기청에서 지정하는 ‘연구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은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첨단 연구장비의 중소기업 공동활용을 지원해 국가장비 활용도 제고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R&D장비 이용료에서 기업당 5천만원 한도내에서 장비사용료의 75%까지 온라인 바우처(쿠폰)방식으로 지원(정부 75% 및 기업 25% 이내로 부담)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김상찬 한의학과 교수는 “지역 한방산업 기업들이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과 품질검사 등에 필요한 장비를 이용함에 있어 사용료에 대한 부담으로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저렴한 비용으로 원료의 중금속, 잔류농약, 잔류이산화황검사, 성분분석 및 화장품 관련 시제품의 제작에 소요되는 경비를 절감할 수 있어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leejy7685@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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