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는 회원들의 당연한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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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는 회원들의 당연한 권리”
  • 승인 2009.03.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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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한, 한의협 정기총회 앞두고 호소문 발표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회장 김일권)가 오는 29일로 예정된 대한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일반한의사와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호소문을 발표했다.
청한은 23일 호소문을 통해 “3월29일은 한의협 모든 회원의 당연한 권리를 찾아주는 날이 되어야 한다”면서 “직선제는 회원들이 직접 모임의 대표를 뽑는 것으로 당연한 회원의 권리”라고 강조했다.

청한은 “그러나 한의사협회 회원들은 지금까지 이러한 당연한 권리를 누려보지 못했기에 많은 한의사들은 자기 손으로 대표를 선출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한은 또 “직선제에 대한 우려도 많지만 직선제의 문제점을 생각하기보다 회원들의 마음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현재 간선제의 문제점을 봐야 할 것”이라면서 “이제는 앞서 있는 250명에 의한 회장이 아니라 평범한 1만8천명 전체 한의사에 의한 회장이 요구되고, 자신들의 대표를 직접 선출하는 권리행사에서 그 이상의 의무감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청한은 의사협회, 약사회, 한약사협회는 이미 직선제를 실시하고 있고 한의계도 인천지부와 대구지부에서 직선제가 시행되고 있다면서 성공적으로 시행돼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나타냈다.
아울러 지금까지 직선제는 2005년부터 대의원총회에서 4번이나 상정되고 부결되었는데도 회원들은 꾸준히 직선제에 대한 열망을 높여왔고, 그러하기에 이번 총회에도 다섯 번째로 의안상정이 됐다고 풀이했다.

청한은 “2007년 한의학정책연구원이 실시한 직선제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찬성 73%, 보통 19%, 반대 8%가 나와 이 결과만 보더라도 일반 한의사의 민심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열망을 받아 안지 못한다면 회원들의 열망은 또 한 번 좌절감으로 변할 것이며 이것은 회무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청한은 “한의사들은 우리의 당연한 권리를 자기가 있는 지역에서부터 힘껏 표현해야 하고, 대의원들은 회원들의 열망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한의계를 위한 길인지 판단하고 현명한 선택을 하리라 믿는다”며 “29일 회원 한명 한명의 정성이 모여 만들어진 한의사협회 회관에서 회원들의 당연한 권리를 찾아주는 위대한 결정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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