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하고 안전한 양질의 한약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들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3일 경북 영주시 장수면사무소에서는 장수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약재의 판로를 확보해 고품질 한약재가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관련단체가 모여 ‘장수 한약재 생산·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생산자와 행정당국, 판매사업자 등이 협력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장수면 약초사랑작목반-친환경적 고품질 약초 22종 생산 ▲영주시-행정지원 및 기술지도 ▲(사)한국생약협회-생산지도·관리 및 장수한약재 홍보, 판로개척 ▲본초원-유통 및 우수성 홍보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성수 본초원 대표는 “생산자와 영주시 그리고 유통업체가 고품질의 한약재를 생산·유통시킴으로써 지역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민건강증진에도 기여해 한약이 국민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초원’은 날로 높아져 가는 한약재의 안전성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국 14개 한약도매업체가 구성한 협의체다. 협약에 따라 공급되는 한약재는 국산으로 검사 의무가 없지만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위해물질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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