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 1월 복지부가 승인한 조직개편의 후속조치로 최근 2급 이상 간부직원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인사를 단행, 정부의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직정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직원 희망에 의한 공개모집과 각 본부장 및 지사장의 우수인재 추천으로 인력풀을 구축, 현장경험이 많고 능력있는 젊은 간부를 발탁해 본부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조직을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조직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2급 이상 간부 중 지방 근무경력이 없는 간부직원에 대해 지방으로 인사발령 조치했다. 정년이 임박한 본부장은 후배 육성을 위해 2선으로 후퇴시키고, 나머지 본부장에 대해서는 능력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본부장 재임용, 본부 부서장 등으로 각각 배치했다.
지난 2003년 첫 여성 지사장을 배출한데 이어, 세번째로 인천서부지사장에 본부 보험급여실에 근무하는 정은희 부장을 1급으로 승진 임용했다. 이와 함께 직무수행 능력이 우수한 하위직 직원을 상위직에 파격적으로 임용, 연공·서열 관행을 과감히 타파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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