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 중인 한약재의 수은(Hg) 중독 우려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8년 용역연구사업으로 고려대학교 최달웅 교수 팀에게 ‘생약의 메탈수은 허용 기준 설정에 관한 연구’를 의뢰한 결과 음양곽 등 식물성 한약재 5개 품목(품목당 12개 시료 이상) 모두 현행 기준(0.2mg/kg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조사에서 음양곽·차전자·내복자·자소자·곽향 등 5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게 된 것은 현행 중금속 기준이 시행되기 전에 수행된 한약재 중금속 모니터링에서 현행 기준을 초과한 이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에서는 검사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수은뿐만 아니라 메틸수은(Methyl Hg)까지 동시에 분석했으나 모두 메틸수은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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