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래 교수, EBS 생방송60분 부모 출연

경희대 부속 동서신의학병원 사상체질과 김달래 교수가 최근 방송프로그램에 출연, 사상체질과 자녀교육을 접목시킨 내용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EBS 생방송 60분 부모 프로그램에서는 2월 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목요스페셜, 아이들의 체질건강법!’이 방영되는데 김달래 교수가 출연, 아이들의 체질건강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8월에도 동일한 콘셉트의 프로그램(‘금요스페셜’)에 출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최근 다시 섭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출연한 부모와 아이 케이스를 검사 등을 통해 체질을 살펴본 후, 체질에 따라 아이를 다루고 먹는 음식 및 건강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부모들은 자식들이 공부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 의욕만 앞서는 경우가 많다”며 “먼저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또 아이의 체질에 따른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건강법을 관리하고 지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방송 관계자는 “특별한 원인없이 잔병치레가 많고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로 인해 고민을 호소하는 부모들이 프로그램이 도움이 됐다는 전화를 많이 해온다”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한편 김 교수는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예전에는 한약 위주로 환자를 치료했는데 이제는 환자와 가족간의 문제점을 먼저 살펴보게 됐다”며 환자와의 관계개선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방송출연과 관련 동서신의학병원 관계자는 최근 2~3달 새 병원 내원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방송출연이 곧 환자수 증가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지만 문의전화가 늘어나는 등 영향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해 방송출연이 홍보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