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된 진단학 교재 개발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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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된 진단학 교재 개발에 총력
  • 승인 2009.02.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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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진단학회 총회 및 학술세미나

대한한의진단학회(회장 김태희)가 지난 15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2세미나실에서 2009년 정기총회 및 학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태희 회장은 “임상을 잘하기 위한 기초적인 이론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진단”이라면서 “진단학에 대한 지식의 공유를 통해 균질화된 교육을 하고 학회차원의 스탠다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표준화된 진단학 교재를 마련하는 것이 학회의 당면한 과제라고 꼽았다.

이날 세미나에서 서종범 교수는 ‘초음파를 이용한 담적의 진단 및 치료’라는 주제발표에서 기존의 내시경검사 등의 진단기로는 기능성 위장장애를 진단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胃벽의 경화현상을 일컫는 ‘담적’을 진단하는 초음파 담적진단시스템 개발을 통해 기능성 위장장애를 진단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초음파에서 나타나는 Speckle을 신호로 재해석, 탄성도를 측정함으로써 담적을 진단하게 되는데 “현재 일부 한방병원의 경우 임상에서 시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임상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서동일 교수는 ‘음성장애의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로 성대결절, 성대구증 등의 증상과 치료과정을 소개한 후 “최근 한의사들도 성대장애와 관련한 진료를 하는 경우를 종종 접했다”며 “한의사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좀더 갖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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