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세계인의 보물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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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세계인의 보물로 비상
  • 승인 2009.02.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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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단,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기원 워크숍 개최

“동의보감의 국제적 가치를 국제적 공식석상에서 인정받아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인의 보물로 격상시키겠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단(단장 안상우)은 최근 오는 18일 경기도 이천의 유네스코평화센터에서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유네스코 아태지역 워크숍’을 통해 이러한 의지를 실현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한의계를 비롯한 정부가 동의보감의 국제적 가치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의 일. 하지만 유네스코 등재여부가 판가름되는 오는 7월을 목전에 두고 기록문화재 승급을 위한 국제적 심사 기준과 설득력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것이 사업단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을 비롯한 복지부는 동의보감 영역화 작업 및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관련 서적을 만드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세미나 당일에는 동의보감이 아시아 지역에서 의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실례와 편찬시기부터 현재까지 의 의학적 가치 및 역사적 의미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사업단 측은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기록물로 확실하게 등재된다면 기록유산사업에서 우리나라의 입지가 공고화됨은 물론 향후 한의학의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중국은 지난 2003년 ‘세계무형문화유산보호협정’이 체결된 것을 계기로 2005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중의학을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추진해 온 바 있어 한국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오는 9월 그 결과가 나오면 최종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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