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평가 최우수대학 경희대 등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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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평가 최우수대학 경희대 등 6곳
  • 승인 2009.02.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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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08 한의학분야 평가 결과 발표

지난달 2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국제협력관에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08 대학 학문분야평가 결과 발표 및 발전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결과 보고내용을 보면 전국 11개 대학 중 최우수대학은 경희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동국대(경주), 동의대, 원광대 등이며 우수대학교는 경원대, 동신대, 세명대, 우석대 등 4개교, 인정대학은 상지대 1곳이다.
지난 10월 초까지 11개 한의대들로부터 서면 보고서를 받은 후 11월 현지 실사평가를 거친 결과가 이날 발표됐다.

한의학분야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경희대 정창현 교수, 동의대 이해웅 교수, 대전대 김용진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해당 대학 한의대의 발전계획안을 발표했다.
2008년 학문분야 평가 한의학분야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던 우원홍 원광대 교수는 ‘한의학분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교육과정 개정, 우수기초학 교수요원의 양성 및 충원, 교육여건의 조성, 산학연 연계를 통한 산업화 및 연구력 향상, 졸업생의 다양한 진로모색 등 다양한 발전모형” 설정을 주문했다.

대교협 황인성 책임연구원은 이번 평가에 대해 “한의학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평가과정을 통해 각 대학들이 자체 평가를 통해 국제 스탠다드에 맞춰갈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각 대학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체 한의과대학들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각 대학 분야별 등급 및 전체 평가위원 명단 등 자세한 결과 보고서는 2월 중순경 각 대학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말 제정된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학문분야평가는 2008년이 마지막 평가였으며 올해부터는 대교협이 아닌 민간기구에 일임된다.
올해 한국의학평가원 및 한국간호학평가원의 경우는 교과부로터 평가기관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되어지는 가운데 한국한의학평가원 및 뒤늦게 준비에 나선 한국치의학평가원의 경우는 인정받을 수 있을지 아직 불투명하다.

안규석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경희대 한의대)은 “한평원은 작년 한해 대교협과 한의학분야 평가를 함께 진행해오면서 대학평가에 관한 경험을 쌓았고 또 향후 인정기관이 될 것을 대비해 각 대학 교수들과 함께 모여 평가편람을 만들고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준비를 많이 해왔다”면서 “올해 3월 인정기관 신청을 하고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인정기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정기관이 되면 향후 한평원은 12개 한의대·전문대학원의 평가기관으로서 공신력을 얻게 된다.

향후 역할에 대해서도 그는 “세계 한의학분야에 있어서 한국의 위상은 매우 높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해 국내 한의대의 수준이 곧 글로벌스탠다드가 되도록 하기 위해 공정하고 높은 수준의 평가기준을 만들어 평가기관으로서의 위상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교수는 덧붙여 올해 인정기관 취득 여부와 상관없이 작년 평가에 빠졌던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평가를 올 하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그간 대학평가가 학부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대학원 평가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leejy7685@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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