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허브, 종합한방테마파크 조성 계획

제주에 약용작물 재배단지와 한약재를 이용한 각종 제품 생산 및 한방체험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약제조업소인 나눔제약㈜의 자회사인 나눔허브㈜(대표 오상율)는 20일 제주시 한경면에서 약용작물 재배단지 기공식을 열었다. <사진>
한약재 재배단지 내에 1200㎡ 규모로 들어설 시설에는 도내 200여 농가가 100㏊에서 재배한 한약재를 원료의약품 등으로 가공하고, 한방체험장과 가공 및 판매장을 갖춘 종합적인 한방테마파크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시설물 내에 실험실, 제환, 과립 포장, 추출·농축 시설, 저온 창고 등을 갖추고 이용을 원하는 한의사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나눔제약 도기식 대표는 “청정한 이미지를 가진 제주에서 생산된 한약재는 농가소득 증대만이 아니라 한의학의 신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리시설과 시스템이 갖춰져 한약재 위해성 문제로 한의계가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