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한약재 아름다움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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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한약재 아름다움 전파
  • 승인 2009.01.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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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애(성남시한의사회 사무국장) 씨 조형형상화 연구논문 발표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한약재를 사진작품으로 만든 연구 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디자인학과 포토그라피전공 최정애 씨는 ‘自然形象을 應用한 造形形象化에 관한 寫眞作品硏究’(-한약재료를 응용한 사진작품을 중심으로-)를 통해 최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아름다운 자연은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고, 부조화된 심신을 회복시키는 치료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한약재를 사진작품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논문집에는 산삼·감초·승마 등 16종의 한약재가 실려 있고, 이를 응용한 17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최정애 씨는 한약재를 작품 소재로 삼은 이유에 대해 “자연이 주는 혜택이 직접적이고 구체적이며, 다양한 형태와 풍부한 조형적 형상에 매료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약재와 늘 가까이 하고 있다는 게 더 큰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씨는 14년째 한의계와 한 솥 밥을 먹고 있는 사이이다. 대학에서 사진학을 전공한 후 성남시한의사회에 들어와 현재 사무장을 맡고 있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최 씨는 국내에서 수차례 한약재 작품사진 전시회를 개최했고,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사진작품 전시회 때도 한약재 사진을 출품했다.
최정애 씨는 “한약재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파해 한약에 대한 경직된 관념이 바뀔 수 있고 한의계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약재를 조형예술화해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jemin@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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