針刀術의 원리와 치료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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針刀術의 원리와 치료효과
  • 승인 2009.01.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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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착부위 분리로 만성통증 치료

통증은 (특히 만성통증) 암, 심혈관 계통병과 더불어 3대 난치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통증은 침만 써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겠지만 한약, 추나, 약침, 봉독, 매선 등을 추가로 시술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에 더하여 효과적인 시술법이 침도술(針刀術)입니다. 약 30년 전 중국의 주한장이라는 분이 개발한 치료법인데, 침도라는 특수한 기구를 사용하여 시술을 하며 연부 조직의 유착으로 인한 만성통증의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인체가 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하나가 연부조직(근육, 근막, 인대, 건, 건초, 활액낭 등등)의 손상으로 인한 것입니다. 이들은 동작으로 인해 물리적인 자극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러한 과정들이 반복될 때 연부조직들은 세포단위에서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체내 대사 과정 중에 발생하는 활성산소 역시 주변 조직들을 손상시킵니다.
일단 손상이 발생되면 손상을 치유하기 위해 혈액과 다양한 면역세포들이 손상된 조직 주위로 몰려들게 되는데 이것이 염증반응이며, 통증을 수반하게 되지만, 이러한 염증반응을 통해서 손상된 조직들이 새로운 세포로 재생되면 염증은 가라앉고 통증역시 사라집니다.

체내의 복구시스템이 정상적일 때는 손상된 조직이 신속하게 정상세포로 복구가 되지만,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손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때는 염증이 낫지 않고 만성화되면서 만성통증을 수반하게 됩니다. 이럴 때 중요한 사실은 ‘세포가 경직되면서 세포기능에 문제가 발생되며 인접한 세포들과 유착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유착은 더 견고해지고 범위는 더 확산이 됩니다. 유착이 발생한 부위에는 신경세포들이 흥분해서 통증을 더욱 민감하게 느끼기 때문에 만성통증의 악순환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침도를 사용하여 유착된 부분을 분리시키는 것이 침도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체가 침도에 반응하면서 예민한 통각이 진정되게 되고 통증은 완화되며, 조직은 정상조직으로 재배열되는 치유의 과정으로 U-turn하게 됩니다.

일차적으로 손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병증은 승모근의 통증으로(통증을 수반하는 경결된 승모근). 통상 2~3회의 치료에 50% 정도의 통증감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극하근, 견갑거근, 능형근, 최장근, 장늑근, 요방형근, 다열근, 둔근(대둔근,중둔근,소둔근), 이상근, 전근, 박근 등의 근육들도 치료에 빠른 반응을 보이며 테니스엘보도 비교적 빠른 반응을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흔히 쓰는 경혈에 4총혈이 있는데, 이에 소복삼음교, 통증아시혈을 더하여 6총혈로 기록된 책도 있습니다.
침도요법은 아시혈요법을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치료효과를 상당부분 증폭시킨 치료법이라고 생각되며 임상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치료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17일 김포에어포트호텔에서 열리는 한·중 침도술 세미나에 오셔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으로 봅니다. (문의 042-523-9231)

김성일(대전 서구 둔산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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