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요추와 골반의 도수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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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요추와 골반의 도수치료
  • 승인 2009.01.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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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은 병리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은 비특이적 요통(non-specific back pain)이 상당히 흔하다. 이른바 통증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임상 전 통증(sub-clinical pain)도 이 범주 안에 속한다.
정식으로 병원에 가서 뭔가 특별한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은 통증의 역치에 아직 도달하지 않은 단계의 환자들은 심각한 통증은 아니지만 이미 통증에 대해서 지쳐 있기도 하고 체력이 쇠약해져 있기도 하다. 이 어정쩡한 단계에 바로 마사지를 포함한 도수치료가 개입될 수 있는 것이다.

마사지를 포함한 의학적 도수치료의 대가로 알려진 Dr. Leon Chaitow와 Dr. Sandy Fritz의 넓은 식견과 노력이 담긴 ‘요추와 골반의 도수치료’는 추나를 임상에 활용하고 있는 한의사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게 된 뒤 척추와 두 발 사이에서 안정성(stability)과 가동성(mobility)을 모두 중재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골반은 요즘은 컴퓨터 작업이나 운전 등 앉은 자세의 폭발적인 증가,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한 강도를 적용하는 천편일률적인 운동방법으로 허리와 골반의 근육조직에 긴장과 통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요통과 골반통에서 기인된 긴장 상태를 평소에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통증에 대한 바른 식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섬세하고 숙달된 치료의 경험을 가진 치료사들로부터 도움이 필요하다.
통증을 제대로 아는 과정은 ‘triage’를 구별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즉, 마사지나 일반 수기치료에 적합한 요통과 그렇지 않은 요통을 구별해내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

척추의 심각한 병리적 상황 혹은 신경근병증(radiculopathies)은 방사선과적 검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대개의 일반적 요통은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으며 대개 오용, 과용, 만성적인 구조적 남용, 직장에 따른 자세의 패턴, 근육의 탄성부족 등에서 기인한 것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이 되지만 마사지 혹은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자연에 맡겼을 때보다는 회복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감소된다.
이 책에 소개된 모든 운동방법의 과정들은 각각의 그에 상응하는 연구적 기반을 가지고 있어 그저 직관에 의한 기술(intuitive arts) 정도로 평가되고 있는 마사지를 보다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어 준다.

문의 02)6714-3140
값 3만9,000원(230쪽)

신미숙 교수
동신대 한의대 한방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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