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보건복지가족부 시범사업인 한·양방협진연구진료센터를 전국에서 최초로 수성의료지구에 건립키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 12월 17일 국회의 2009년도 예산심의에서 한·양방협진연구진료센터 건립을 위한 기초 예산으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대구한의대와 대구가톨릭대는 센터 건립예정지 인근에 한·양방협진기반 임상시험 실시 및 국내외 환자를 치료할 1200억원 규모의 통합의료서비스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병원은 대구가톨릭대학의료원과 2004년 MOU를 맺어 상호환자의뢰 등 진료·교육·연구·홍보 분야에서 협력해오고 있다. 이번 센터 유치는 양 대학의 협력활동을 모범사례로 평가한 바에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한의대 의료기획실 관계자는 “첨단통합의료센터 설립을 통해 난치성·만성질환·재활요양 의료수요를 위한 첨단통합의료 실현,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 한방의 과학화 및 체계화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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