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는 食治에 관한 내용이 있다. 음식으로 질병을 치료한다는 뜻이다. 천금방에는 “의사는 먼저 병의 근원을 밝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고 나서 음식으로 치료해야 한다. 음식으로 치료해서 낫지 않은 뒤에야 약을 쓴다”고 했다. 동의보감, 의학입문, 본초강목 등에도 食治에 관한 내용이 많지만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아 임상에 활용하기는 약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마트재료로 보약만들기』는 잘못된 생활습관의 개선과 함께 남녀노소의 구분에 따라 각 연령대에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중심으로 기술해 환자를 상담하고 질병을 관리할 때 도움이 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