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게놈지도 완전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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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게놈지도 완전해독
  • 승인 2008.12.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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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진료에 한 단계 더 접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박영훈)은 지난 4일 한국인 유전체(게놈)의 염기서열 지도를 완성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번 한국인 유전체 서열해독을 시발로 한국인 표준 유전체의 기초를 마련함으로써 DNA 서열을 지속적으로 해독 및 표준화해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을 위한 맞춤의학의 표준 인프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개인별 염기서열 차이를 나타내는 ‘단일염기다형성(SNP)’을 기준으로 했을 때 총 323만개의 SNP가 발견됐으며 현재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전혀 새로운 SNP가 158만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해독된 323만개 SNP 중 질병과 관련이 있거나 주요 신체적 특징으로 발견된 것이 1600개 정도로 이 중 성인병 관련, 습관성 질환 및 신체적 특징에 해당하는 27개가 공개돼 의학계가 염원하는 맞춤형 진료연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한국의 독자적 한의학 유전·체질 프로젝트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 KIOM)의 ‘이제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인을 포함한 동서양인의 체질에 따른 유전자 연구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돼 한국의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유전자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cjs5717@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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