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의전, 日 도야마 대학과 협력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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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의전, 日 도야마 대학과 협력 방안 추진
  • 승인 2008.11.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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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한약제제 개발 협력과 임상실습 교류 위한 MOU 체결키로

한의학의 산업화를 위한 한약 제제·제형 개발에 한의계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원철)이 한약제제·제형의 연구개발을 위한 노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부산한의전은 올해 초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한약제제 개발을 위한 MOU를 맺은 데 이어 중국 등 해외 선진제약산업분야를 꾸준히 시찰하고 있으며 지난달 19일에는 이원철 원장을 비롯해 채한, 권영규, 조수인 교수 등이 주축이 돼 일본 도야먀대학과 쯔무라 제약을 견학하고 왔다.

도야마대학은 국립대학으로 의약계열에 있어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부속 화한의약학종합연구소는 천연약물 중심연구기관으로서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쯔무라제약은 고품질의 한약 생산 및 질 관리로 한약산업의 초대형 기업으로 성장해 국내에서도 제약 수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 방문을 기획한 채한 교수는 “한약제제·제형 개발을 위한 서로간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일정이었다”며 “부산한의전과 도야마 대학이 같은 국립대로서 서로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한약제제·제형 연구 ▲임상실습을 위한 학생 교류 추진 ▲도야마지역 임상가와 한의전 교수들과의 교류 강화 등의 내용으로 MOU를 추진하자는 의향을 타진했으며 이를 양 학교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방문단에 합류했던 권영규 교수는 “내년 초 개원 1주년을 기념하는 국제심포지엄을 부산한의전에서 개최할 예정인데 행사를 전후해서 구체적인 MOU 체결에 대한 일정을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흘간의 일정 동안 방문단은 도야마대학의 사이토 총장을 만난 것을 비롯해 화한의약학종합연구소 사이키 소장과 화한진료부 시다마 교수의 안내로 연구소와 박물관을 둘러봤으며 이후 쯔무라 제약을 방문해 한방박물관과 제약공장 등을 견학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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